[이탈리아 시에나] 카페추천 '티룸 ( Tea room)' 시에나 사람들의 아지트☕

 

 

티룸은 시에나에 온지 거진 6개월만에 처음 알아 친구들이랑 간 곳이다. 내가 티룸의 존재를 알게된 한 여름에는 사장님이 오랜 휴가를 가고 약 3개월 간 문을 닫은 시점이었다.ㅠㅠ 다들 그렇게 긴 휴가기간동안 사장님은 뭘할까 궁금해했지만 아마 여러 나라를 돌며 새로운 티를 공부하거나 재료들을 얻으러 가지 않았을까, 친구들과 함께 추측해보았다. 그만큼 티룸에는 전대륙의 40여가지종류의 티가 준비되어 있었다.

사진을 못찍어서 너무 슬픈데ㅠㅠ 내부 분위기는 정말 좋다. 비치되어있는 피아노로 매주 화요일저녁?마다 작은 재주연주회가 열린다고 했다. 나열되어 있는 차주전자와 잔은 모두 사용하는 것이다!

이나간 잔 마저도 너무 귀엽고 운치있다.

케이크는 그 날 그 날 만들어서 파는데 정말 상상치 못한 조합의 케이크도 만날 수 있었다.
고춧가루를 넣은 초코케이크도 있었고 배와 레몬 바질을 조합해서 만든 케이크도 있었다. 이런 부분에서 사장님의 강한 실험정신을 느낄 수 있었는데 그 중 배,레몬,바질을 조합했단 케이크는 너무 예상치 못하게 맛있어서 깜짝 놀랐었다. 배가 달콤함 담당, 레몬이 상큼한 담당, 바질이 향긋한 담당으로 이 조화는... 정말 난생 처음 맛보는 조합이었다. 또 먹고 싶은데 시에나 나중에 가야하는 이유가 또 추가 됐다.😉

너무 너무 추운 날, 칠스공부로 스트레스 이빠이 받으며 밤까지 도서관에 있다가 티룸에서 떠먹는 핫쵸코를 처음 알고 먹게 되었다. 몸 녹이는데 아주 좋고 계속 먹다보면 좀 느끼할 수도 있다. 가격은 4유로!

그렇게 가고도 메뉴판 한번 안찍어 온 내가 너무 원망스러운데ㅠㅠ 티룸은 모든 종류의 차가 4-5유로이고 케이크는 모두 4유로이다. 이탈리아 다른 바(Bar)보다는 비싼 편이지만 한국의 일반 카페를 생각해보면 무난한 가격이다.
이 곳은 오후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여는 카페라 밤까지 손님이 북적북적하다.

그리고 찾아갈 때 입구를 못찾아서 헤맬 수 있다.
비록 사진은 찍어둔건 없지만 캄포광장 지나서 궁전 뒤로 벤치들과 지붕이 있는 곳을 지나면 왼편에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그 계단을 내려가서 바로 왼편을 보면 티룸이 있다. ☺

주소 : Tea Room - Siena
Via Porta Giustizia, 11, 53100 Siena SI
0577 222753
https://maps.app.goo.gl/D1p1vPB24PvbMu5n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