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g 감량 키토제닉 66일차] 중식먹고 싶어서 도전한 곤약밥 1인분, 중국식 세콘도,꼰또르노

 

오늘은 문득 이탈리아 중식당에서 파는 중식이 너무 먹고싶었다.. 그러다 집에 있는 삼겹살을 가지고 중국식 삼겹살 볶음을 만들어먹기로 했다.
이탈리아는 주로 탄수화물 위주의 요리를 프리모, 단백질과 지방위주 요리는 세콘도, 채소로 만든 요리를 콘또르노로 나누는데 이탈리아 중식당에서 그렇게 요리의 재료별로 디쉬가 나뉘어 메뉴판에 쓰여있던 것이 내 눈에는 신박했다.
중화권친구든 한국친구든 단 둘만 식당에 가도 항상 그렇게 종류별로 세접시 이상을 시켰던걸 생각하면 그렇다고 이탈리아사람들만 그렇게 나눠서 먹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고로 삼겹살 볶음만 만들어 먹기 아쉬웠던 나는 그저께 장본 곤약쌀과 남아있는 시금치, 버섯으로 프리모와 꼰또르노까지 만들어 먹고싶단 생각이 들었다. 🙂

 

 

 

 

 

 

곤약쌀은 그냥 백미 한수저, 곤약쌀 60g정도 섞어서 만들었는데 곤약의 잡내를 없애준다고 잠시 식초물에 담궈뒀던 그 맛이 사라지지 않아서 망했다.ㅠㅠ
1인분만 한다고 만들었는데 대부분의 쌀들이 냄비에 눌러붙어서 식사 때는 한 숫갈 양만 먹을 수 있었고 나머지는 물부워서 숭늉이나 해먹었다.~

이것은 오늘 만든 나의 중식풍 프리모? 세콘도 콘또르노다.🤗 삼겹살 잡내를 없애려고 고기에 식초를 넣어서 볶은게 꽤나 잘한 선택이었다.👍

 

 

오늘 또 처음보는 몸무게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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